[어저께TV] ‘살림남’ 1가구 1일라이 보급이 시급합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1.11 06: 49

어쩜 이렇게 사랑표현도 잘하고 집안일도 잘 도와줄까. 일라이의 일상을 보고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시청자들도 있겠지만, 애정표현을 하는 걸 보면 몸에 배어있는 모습이다.
일라이는 지난주부터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 출연해 김승우부터 문세윤, 봉태규, 김정태, 김일중, 손태영까지 모두 놀라게 하고 있는 중. 일라이는 아내에게 “사랑해”라는 말부터 뽀뽀까지 자주하고 집안일도 도맡아 하는 ‘사랑꾼’에 ‘살림꾼’이었다.
지난 10일 방송에서도 일라이의 일상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일상을 공개하기에 앞서 지난주 방송에서 일라이와 아내의 애정표현에 대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MC들이 유키스 멤버들의 반응을 물었다.

이에 일라이는 “멤버들이 내가 애정표현을 하는 건 알고 있었다. 방송에서까지 그럴 줄 몰랐다고 했다. 부럽다고 했다. 공개할 수 있는 게 부럽다고 했다”며 “오랫동안 아내를 잘 못 봐서 집에서 다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일라이의 일상은 ‘1가구 1일라이 보급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했다. 그간 에릭남, 차태현 등도 이렇게 불렸는데, 일라이도 이들 못지않게 공유하고 싶은 남자임이 분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일라이는 아내가 화장실 청소를 해달라고 하자 직접 세제를 만들어 청소했다. 일라이는 포털사이트에서 천연세제를 만드는 방법을 검색한 것. 모두 아기를 위한 것이었다.
일라이는 “일반 세제로 하면 아이한테 안 좋다고 하더라”라며 “많이 만들 테니까 두고두고 써라”라고 해외 스케줄 가기 전 세제를 만들었다. 일라이는 “베이킹소다와 감자전분, 물을 섞어서 세제를 만들고 이 세제를 화장실 청소할 때 사용하면 청소가 잘 된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일본에서 검색만 했다”고 했을 만큼 일라이는 일본 스케줄 소화 당시 아내와 아기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들을 검색해서 직접 집에서 만들었다. 일라이는 만든 세제를 사용해 화장실을 청소했다. 일라이는 “사랑하니까 하는 거다”라고 했고 ‘살림남’ 남자들의 질투가 폭발했다.
그리고 인터뷰에서는 “다시 해외 활동 하러 나갈 때 아내가 조금이라도 힘이 생기면 다행이다”라고 한 것에 이어 또 아내를 위해 파스타를 만들었다. 아내에게 줄 보양식으로 ‘전복 토마토 파스타’를 만든 것. 무엇보다 일라이는 시판 토마토소스를 사용하지 않고 만들어 사용하는 등 ‘살림꾼’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뿐 아니라 아내에게 틈만 나면 뽀뽀하고 “사랑해”라고 하는 등 ‘사랑꾼’의 면모까지,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유부돌’이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살림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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