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고아라, 박서준 친오빠 아닌 사실 알았다.."누구냐"[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1.10 23: 03

'화랑'의 고아라가 박서준이 오라버니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김영조) 8회분에서는 아로(고아라 분)가 선우(박서준 분)이 자신의 오라버니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선우는 아로와 얘기하던 중 "어머니의 자장가는 별로였느냐"라고 물었다. 친모가 말을 못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듯한 발언을 해 아로는 "어머니는 자장가를 불러 줄 수 없었다. 말 못하는 벙어리였으니까"라고 했다.

아로는 크게 당황해하면서 "오라버니 다 잊어버렸구나. 나도 아버지한테 얘기를 들었다"라며 화제를 돌렸다.
아로는 선우의 말을 계속 생각하면서도 선우에게 "어머니가 말 못하는 것 정도 잊어버릴 수 있다"라며 이전과 같이 선우를 대했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괴로워하던 아로는 수연(이다인 분)과 술을 먹었는데 "오라버니가 좋다"면서 선우가 자신의 진짜 오라버니였으면 좋겠다고 하면서도 자신의 오라버니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로를 향한 맥종의 적극적은 구애도 이어졌다. 맥종은 아로에게 금침통을 선물하는가 하면 의원실을 화려하게 꾸몄다. 하지만 아로는 돈이 있으면 굶은 아이들에게 적선을 하라고 한 마디 했다.
그리고 위화공(성동일 분)은 한가위 축연 때 화랑들의 춤을 선보이겠다 선언해 화백들과 지소(김지수 분)를 당황케 하고, 박영실(김창완 분)의 계략으로 선우는 막문(이광수 분)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이 있음을 알게 됐다.
화랑들은 위화공에게 태후 앞에서 춤을 추라는 두 번째 미션을 받고 연습에 돌입했다. 그런 가운데 아로는 위화공에게 우륵(김원해 분)이 선우를 키워줬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로는 춤 연습을 하는 선우를 보고 한 마디 했고 "또 불통이면 쫓겨난다"고 걱정하며 오라버니를 대하듯 대했다 하지만 여전히 선우에 대한 의심은 계속됐다.
아로는 우륵을 찾아가 막문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그리고 선우는 아로에게 국화꽃을 선물했다. 아로는 "오라버니가 오라버니여서 좋다"며 "그런데 아니지 않냐. 당신 누구냐"라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화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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