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비' 오늘 종영, 허정은 행복하게 해주라 진짜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1.11 06: 00

지난 9주간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준 드라마 '오 마이 금비'가 오늘(11일) 종영한다. 
지난 11월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오 마이 금비'는 이날 방송되는 16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애초에 5일 종영할 예정이었지만, 연말 시상식 생중계로 1회가 결방되며 종영도 한 주 미뤄진 것.
'오 마이 금비'는 '니만피크병(아동 치매)'에 걸린 금비(허정은 분)와 그 딸을 보살피는 평범한 아빠 휘철(오지호 분)의 애틋한 부녀관계를 그리며 그 흔한 막장과 로맨스 요소 없이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앞서 '구르미 그린 달빛'과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통해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허정은은 이번 '오 마이 금비'를 통해 연기력을 제대로 인정 받으며 '작은 거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또한 허정은으로 인해 각자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고 변화하는 어른들 오지호와 오윤아, 박진희 등의 이야기 역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안겼다.
이 때문에 '오 마이 금비'의 해피엔딩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드높은 상황. 과연 '오 마이 금비'는 이러한 반응대로 해피엔딩을 맞이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 마이 금비' 후속으로는 4부작 '맨몸의 소방관'이 방송된다. 오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 / jsy901104@osen.co.kr
[사진] '오 마이 금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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