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강하늘, 티격태격 '톰과 제리' 형제 [V라이브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1.10 17: 03

 배우 정우와 강하늘이 마치 '톰과 제리' 같은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줬다.
두 사람은 10일 오후 4시부터 약 30분 가량 네이버V '마음흔드는 심심토크' 스팟라이브 채널을 통해 예비 관객들과 만났다. 정우와 강하늘은 내달 14일 개봉하는 영화 '재심'에 출연하는데 각각  변호사, 10대 청년 역할을 맡았다.
이 영화는  지난 2000년 익산 약촌 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 일명 '약촌오거리 사건'에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했다. 돈 없고 빽 없는 변호사와 10년을 살인자로 살아온 청년이 진실을 찾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의미 깊은 메시지나 영화 촬영 에피소드를 전달하기 보다 아무런 의미 없는(?) 농담과 말장난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앞서 제작보고회를 열고 충분히 전달했기 때문에 편안한 분위기가 오히려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
강하늘은 "저는 2017년 1월 1일이 되면서 '오늘 하루를 잘 살자' '뜻깊게 잘 살자'는 말을 떠올렸다"며 "그게 제 개인적이 목표"라고 말했다. 동생에게 한껏 질문을 던져놓은 정우는 "저는 모르겠다. 2017년 작품으로서 관객들을 자주 찾아뵙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강하늘은 또 정우를 생각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냐는 질문에 "불지옥"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정우도 "소름 돋는다"는 표현으로 티격태격하며 친근한 관계를 자랑했다.
그러면서도 영화의 흥행에 대한 마음은 일치했다. 강하늘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어디서든 프리허그로 답하겠다"고 약속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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