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까지는 따뜻해서 좋았는데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두꺼운 롱패딩을 입어도 추운 날씨가 한동안 계속 된다고 하는데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야구팬의 핫팩이 되고 싶은 OSEN 야구 1월 10일 자! 출발합니다.
한화 팬분들! 그동안 소식이 너무 없어서 걱정하셨나요? 알렉시 오간도가 왔습니다. 오간도는 193㎝의 신장에서 내리꽂는 시속 150㎞대의 위력적인 직구를 바탕으로 투심, 커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까지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입니다.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간도는 2015년 보스턴, 2016년 애틀랜타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283경기에서 503⅓이닝 33승18패 평균자책점 3.47의 기록을 남겼죠. 박종훈 단장 역시 "꾸준히 프로포즈 했던 선수"라며 그를 반겼습니다. 로저스를 넘는 '신드롬'이 가능할까요?
LG 오지환에게 2017시즌은 남다릅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정말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가을 입대를 준비했다가 문신으로 인해 1년을 미뤄야만 했죠. 뜻하지 않게 뛰게 된 2017시즌, 오지환은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과 한국시리즈 진출을 동시에 이루기 위한 담금질에 여념없습니다. 특히 1990년생 라이벌로 꼽히는 김상수(삼성), 안치홍(KIA), 허경민(두산)과의 경쟁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군 입대 전 한 시즌 더 뛰는 새 동기부여가 된 오지환이 올 시즌 어떤 성적을 보여줄 지 기대됩니다!
두산의 '비선 실세'라고 불리는 양의지! 2015년 프리미어 12에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던 양의지는 오는 3월 WBC에도 출장합니다. 하지만 강민호(롯데)의 부상 낙마로 졸지에 주전 자리를 꿰차게 됐죠. 양의지는 "두 번째 대표팀인데 내가 주전이라고 한다. 내가 전 경기에 뛰는 분위기다.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며 "(몇 년 전만 해도 상상을) 전혀 못했다. 쟁쟁한 선배들이 많았는데 은퇴를 하셨고, 지난해 어떻게 잘해서 성적이 나다보니 내게 자리가 생긴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양의지가 두산의 안방마님을 넘어 한국의 안방마님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