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낭만닥터' 결말 나왔다, 사이다 반격에 쏠리는 기대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1.10 15: 10

'낭만닥터 김사부' 결말 뿐만 아니라 번외편 내용까지 모두 나왔다. 배우들은 현재 20회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속시원한 사이다 결말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난 9일 18회 방송을 마쳤다. 이제 종영까지 2회와 번외편이 남은 상태. '가요대전' 방송으로 인해 한 번 결방이 됐던 탓에 다음 주인 16일 마지막 방송을 하게 됐고, 연장 여부를 논의한 결과 번외편을 방영하기로 결정을 했다.
강은경 작가가 계획한 큰 그림은 20회 분량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연장을 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줄곧 20%가 넘는 높은 시청률 뿐만 아니라 연장과 시즌제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을 모른 척 할 수 없었던 강은경 작가는 이 사랑에 보답하고자 번외편을 쓰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 번외편 내용은 아직 알려진 바 없지만,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본편과는 다른 내용이 담길 예정이라 시청자들은 기대감을 쏟아내고 있다. 10일 '낭만닥터 김사부' 측에 따르면 강은경 작가는 이미 최종화인 20회와 번외편 대본을 모두 탈고한 상태이며 배우들은 현재 20회를 촬영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18회에서 강동주(유연석 분)는 도윤완(최진호 분)의 이간질로 인해 김사부(한석규 분)에 대한 분노와 원망을 키운 상태. 자신의 아버지가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이유가 주치의였던 김사부가 이를 미뤘기 때문이라 여겼기 때문. 결국 이를 토로하며 눈물을 보인 강동주가 엔딩을 장식하면서 김사부를 비롯한 돌담병원 식구들이 거대병원을 상대로 펼쳐낼 반격에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
환자에게 꼭 필요한 의사가 되어주어야 하고, 끝까지 소신과 정의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김사부는 지금껏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주는 일침과 리더십으로 안방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상황. 그렇기에 결과 역시 답답한 현실에 위로를 받을 수 있을만한 내용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강은경 작가가 어떤 결말을 꺼내들지는 미지수이지만, '낭만닥터 김사부'를 향한 기대와 관심이 남은 2회 동안 더욱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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