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낭만닥터’, 종영 D-2회..올해 첫 30% 돌파 드라마 될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1.10 13: 30

‘낭만닥터 김사부’가 종영까지 이제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시청률 26%를 찍으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낭만닥터 김사부’. 주중드라마 중 올해 30%를 돌파한 첫 드라마가 될 수 있을까.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는 매회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1회 9.5%(닐슨코리아, 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던, 시청률 한 자릿수로 시작했던 이 드라마가 이제는 30% 돌파를 보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가 매회 새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데는 시청자들을 위로해주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진실이 가려지고 권력을 가진 자가 이기고 약자는 무시당하고 돈이 우선인 이 세상에서 ‘낭만닥터 김사부’는 이를 뒤집어엎었다.

돈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진실을 추구하려는 이들이 웃을 수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시청자들을 위로받는다. 그것이 시청자들이 ‘낭만닥터 김사부’를 찾는 이유다. 거기다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등 배우들의 호연 또한 인기 요인이기도 하다.
이에 ‘낭만닥터 김사부’는 첫 회 9.5%를 기록하고 2회에서 곧바로 두 자릿수 시청률로 뛰어 올랐다. 이후 시청률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매회 새 기록을 썼고 8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그리고 지난 3일 17회분이 마의 벽 25%를 돌파했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한석규가 ‘2016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이는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이어 지난 9일 방송된 18회가 26%를 기록했다. 자체최고시청률이었다. 종영까지는 2회분이 남았는데 30% 돌파까지 이제 4% 남은 상황이 됐다. 물론 시청률 1% 올리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지난해 평일 미니시리즈 중 유일하게 시청률 30%를 돌파한 ‘태양의 후예’ 최종회 시청률(38.8%)이 전회 시청률(34.8%)에 비해 4% 상승하며 자체최고시청률로 종영해 ‘낭만닥터 김사부’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가 과연 최종회에서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올해 30% 돌파 첫 드라마로 기록될지 관심이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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