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야구학교, 업무 협약식 체결… "야구 발전 밑거름 되길"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1.10 12: 00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KBO리그 공식 기록 업체 ‘스포츠투아이’가 운영하는 야구학교와 협약식을 가졌다.
선수협은 10일 성남 투아이센터에서 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호준 선수협 회장과 이상일 야구학교 교장을 비롯해 최주현 감독, 박명환 코치, 강흠덕 재활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선수들은 비활동기간 동안 야구학교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야구학교는 피칭 추적 시스템, 타구 추적 시스템 등 수준 높은 기술을 갖추고 있다. 시스템을 통해 개인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재활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호준 회장도 야구학교의 시스템을 둘러본 후 “구단에 있는 시설은 물론이고 그 이상인 것도 있다”며 반색했다.

이 교장은 협약식에서 “출발은 간단한 협약식이지만 앞으로 함께 해나갈 일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야구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선수로서 좋은 시스템이 있는 게 너무 반갑다. 여기서 멋진 선수들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또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야구학교를 이용하는 선수들은 시설에서 운동하는 유소년들을 위해 원포인트 레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krsumin@osen.co.kr
[사진] 야구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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