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베테랑 측면 수비수 최재수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1.10 11: 41

경남FC가 2017 시즌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조병국에 이어 베테랑 측면 수비수인 최재수를 영입했다.
 
경남은 올 시즌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수비진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베테랑 수비수인 조병국을 영입한 데 이어 측면에서 공격과 수비를 모두 볼 수 있는 최재수를 데려왔다.

 
최재수는 강원도 홍천초에서 축구를 시작해 후평중, 강릉농고를 거쳐 연세대에서 2년간 활약한 뒤 2004년 FC서울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첫 해 7경기 출전하며 신인으로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뒤 2007년까지 36경기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군복무를 위해 광주 상무(현 상주 상무)에 입단해 2년 동안 44경기서 3골 7도움으로 활약한 그는 2010년 울산현대로 이적하여 79경기에 출전해 2골 18도움을 올렸다. 2013년 수원으로 둥지를 옮긴 최재수는 60경기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뒤 2015년 포항으로 임대 되었다. 지난해엔 전북 유니폼을 입고 12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올렸다.
 
최재수는 K리그 통산 242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으로 노련하고 안정감 있는 수비력과 함께 공격력도 탁월하다. 리더십이 좋아 조병국과 함께 경남 수비라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수는 “경남에서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며 “최선을 다해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조기호 대표이사는 “경남에 온 것을 환영하며, 최선을 다해서 4강 플레이 프에 올라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마친 최재수는 창년전지훈련에 합류하여 2017시즌 준비에 돌입한다./dolyng@osen.co.kr
[사진] 경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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