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 정우 “유리창 깨지는 사고..이마 4~50바늘 꿰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1.10 11: 21

배우 정우가 현장에서 부상 당한 경험에 대해 밝혔다.
정우는 10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 제작보고회에서 현장에서 부상당한 경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정우는 “위험한 장면은 아니었다. 유리창이 깨지면서 전체가 저를 덮쳤다. 진짜 큰일 날 뻔 했다. 이마 쪽이랑 양 손을 다쳤다. 손은 열 바늘 정도, 이마는 4~50바늘 꿰맸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치료를 잘 받아서 괜찮다”고 덧붙였다.

김태윤 감독도 “정우 씨가 눈가에 피를 너무 많이 흘려 놀랬다. 너무 걱정이 많이 됐다. 한편으로는 제 인생도 걱정이 됐다”며 “정우 씨에게 정말 미안한 점은 그 장면이 삭제가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재심’은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담은 이야기다. 정우는 사건을 담당한 변호사 준영 역을, 강하늘은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내는 현우 역을 맡았다. 오는 2월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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