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한혜진→김민종, '미우새' 게스트가 불러올 변화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1.10 13: 30

배우 겸 가수 김민종이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첫 번째 게스트로 출격한다.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된 한혜진을 대신해 2주간 출연을 하게 된 것. 연예계 대표 노총각인 그가 멤버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공감 지수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김민종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SBS 관계자는 10일 OSEN에 "김민종이 '미우새'에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아직 김민종의 녹화는 이뤄지지 않은 상황. 수요일 녹화가 진행됨에 따라 김민종은 오는 11일 '미우새' MC들과 4명의 엄마들을 만나게 될 전망이다.
이로써 김민종은 지난 달 영국으로 출국한 한혜진을 대신할 첫 번째 게스트가 된 셈. 앞서 연출자인 곽승영 PD는 OSEN에 "아무래도 이제까지 한혜진 씨가 여성으로서의 입장, 혹은 '아내', '며느리' 등 기혼녀로서의 입장을 대변해주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새로운 시선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게스트를 모시려고 한다. 기혼남이나 미혼남녀, 또는 '미운' 아들이 아닌 '예쁜' 아들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사람 등 기존 MC 및 어머니들과 색다른 '케미'를 보여줄 수 있는 여러 조합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게스트에 범위를 두지 않겠다는 것.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역시나 MC, 어머니들과 얼마나 조화를 이룰 수 있느냐는 것일 터. 김민종은 연예계 대표 노총각이자 MC들은 물론이고 멤버들과도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고 있어 섭외 1순위로 손꼽혔다고 한다.
곽 PD에 따르면 파일럿 당시부터 신동엽, 서장훈 뿐만 아니라 김건모와도 친분이 두터운 김민종을 섭외하고 싶어서 요청을 했지만 스케줄이나 내부 사정으로 불발이 됐었다고. 이에 이번 게스트 섭외를 할 때 가장 먼저 김민종을 떠올렸고, 김민종 역시 흔쾌히 출연 결정을 했다고 한다.
게다가 워낙 넉살 좋은 성격의 소유자이자 나이도 아들들과 비슷하다 보니 김민종이 어머니들과 만들어갈 케미 역시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종의 출연분은 2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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