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초등학샘' PD가 밝힌 강호동 대체불가 MC인 이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1.10 11: 30

'초등학샘' PD가 강호동을 MC로 섭외한 이유와 함께 녹화 분위기,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강호동이 MC를 맡은 SBS 설 파일럿 예능 '초등학샘'의 곽승영 PD는 "지난 7일 재미있게 촬영을 마쳤다. 의도하지 않은 날것의 웃음이 있었다. 짜여져 있지 않다 보니 녹화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안 들더라. 정말 재미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곽 PD는 강호동을 MC로 섭외한 이유로 "기획안을 얘기하자마자 제작진이 하고 싶어하는 의도를 잘 알고 있더라. '이게 키네. 나만 잘하면 되는구나.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좋아했다"며 "제작진 역시 강호동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기획을 했다. 이 프로그램은 강호동이 대한민국에서 무조건 제일 잘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곽 PD는 "사실 이 프로그램도 연예인보다 어머님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미운 우리 새끼'처럼 포커스가 한글을 가르치는 초등학생에게 맞춰져 있다. 그들이 살아나야 프로그램도 산다. 초등학생들이 연예인들과 녹화를 하는데, 케미가 나오더라. 그래서 즐겁게 촬영을 했다. 강호동 역시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얘기를 했고 출연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직 편집을 해야 하겠지만 재미있게 촬영을 한만큼 색다른 프로그램이 나올 것 같다"고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당초 '몰라도 다시 한번'으로 알려졌던 '초등학샘'은 외국 국적을 가진 아이돌 멤버들과 한국어 실력이 비슷한 초등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익히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이 MC를 맡았으며, 강남, 트와이스 모모, f(x) 엠버, NCT 멤버 텐, 슈퍼주니어M 헨리 등이 출연한다. 설 연휴 중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