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미우새’ 김민종, 母군단과 특급케미 기대해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1.10 10: 37

배우 김민종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첫 게스트로 나선다. 스튜디오에 오르는 김민종은 과연 엄마군단의 자유분방 토크에 잘 합류할 수 있을까.
10일 오전 김민종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OSEN에 "김민종이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1일 진행되는 녹화에 한혜진의 빈자리를 채우는 첫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
앞서 SBS 측은 MC 한혜진이 5월 복귀를 하기 전까지는 게스트를 초대해 빈자리를 채우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혜진의 첫 공백을 메울 중요한 게스트로 김민종이 나서는 셈. 이 시점에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김민종의 등장에 대한 ‘엄마군단’들의 반응이다.

‘미우새’는 김건모, 허지웅, 토니안, 박수홍 엄마들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아들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의 일상을 공개해 주목받을 줄 알았던 ‘미우새’는 뜻밖에도 스타 엄마들의 입담으로 주목을 받아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엄마들은 자신의 아들이 하는 행동을 보며 속 터지는 마음을 고스란히 보여주는가 하면, 가끔은 애처로운 아들의 홀로 생활에 눈물을 짓기도 한다. 아들의 일이기에 누구보다 진심 어린 반응을 보여주는 엄마들을 보는 시청자는 더욱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미우새’에서 엄마들과 같이 공감하고, 서장훈이나 신동엽과 엄마들의 교각 역할을 했던 것은 다름아닌 한혜진. 한혜진은 젊은 엄마로서 ‘미우새’ 엄마들의 마음을 십분 공감하는 한편, 때로는 어머니들에 조언을 구하기도, 때로는 요즘 젊은 세대들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 한혜진에 ‘미우새’ 엄마들은 “얼굴도, 마음도 예쁘다”며 사랑을 쏟았다. 하지만 한혜진은 잠시 ‘미우새’를 떠나게 된다. 김민종은 그 자리를 처음으로 메우는 게스트가 돼 여러모로 부담감을 안게 됐다. 2주만 채우는 게스트라고 하지만, 역시 처음이라는 게 늘 쉽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김민종의 출연은 많은 이들에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김민종은 베테랑 배우로서 많은 토크쇼에 출연한 바 있고, 젠틀하면서도 허를 찌르는 입담을 가지고 있는 배우다. 그런 김민종이기에 엄마들의 거침없는 수다에도 잘 녹아들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노총각 스타들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연예계 대표 노총각으로서 엄마들과 ‘모자(母子) 케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미우새’ 첫 게스트로 출연하는 김민종은 과연 엄마들과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벌써부터 시청자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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