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맨시티, 로즈-워커 두고 879억 '쩐의전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1.10 09: 1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의 좌우 풀백 대니 로즈와 카일 워커(이상 27)를 두고 영입 전쟁을 펼친다.
영국 선은 10일(한국시간) "맨유와 맨시티가 토트넘 듀오 워커와 로즈를 놓고 6000만 파운드(약 879억 원)의 영입 경쟁을 벌인다"고 보도했다.
워커와 로즈는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토트넘과 2021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맨유와 맨시티가 이들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거액의 금액이 필요하다.

맨유와 맨시티는 풀백 보강이 필요하다. 맨유는 발렌시아가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전문 풀백 자원이 부족하다. 클리시와 사냐 등이 노쇠화된 맨시티도 세대교체가 필요하다.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인 워커와 로즈는 맨체스터 형제가 탐낼만한 정상급 자원이다. 수년간 토트넘에서 풀백과 윙백을 오가며 맹활약했다. 
토트넘과 5년 재계약을 맺은 둘은 7만 파운드(약 1억 2000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릴리즈 조항이 없기 때문에 이들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한 명당 3000만 파운드(약 438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이번 여름 로즈와 워커를 팔 가능성은 극히 적지만 뜻밖의 거액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도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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