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1.10 08: 0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발롱도르에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10일(한국시간) 새벽 스위스 취리히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6'서 라이벌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최고의 남자 선수에 선정됐다.
남자 선수상은 여자 선수상, 남자 감독상, 여자 감독상과 함께 전 세계 FIFA 회원 가입국 대표 팀 주장(25%), 감독(25%), 기자단(25%), 일반 대중(25%)의 투표로 결정된다. 호날두가 메시와 앙투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날두는 지난해 5월 레알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뒤 7월 주장 완장을 차고 포르투갈의 사상 첫 유로 2016 우승을 지휘했다.
남자 감독상에는 동화 우승의 주역인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 시티 감독이 차지했다.
여자 선수상은 미국 여자 대표팀의 칼리 로이드, 여자 감독상은 독일 대표팀 감독 질피아 나이트가 받았다. 
불의의 비행기 추락사를 당한 샤페코엔시(브라질)에 우승컵을 양보한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이 페어 플레이상을 거머쥐었다.
푸스카스상은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가 수상했다.
월드베스트 11엔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다니엘 알베스(유벤투스),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상 레알),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헤라르드 피케(이상 바르사)가 이름을 올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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