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결승급 8강 송병구 vs 이제동, 4강 티켓의 주인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1.10 07: 59

이 대진은 결승전급 8강이라는 말을 붙여도 조금도 아깝지 않다. 스타1의 마지막 레전드 '택뱅리쌍'의 일원인 송병구와 이제동이 ASL 8강에서 충돌한다. 
송병구와 이제동은 10일 오후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리는 'KT 기가 인터넷' ASL 시즌2 8강 4회차 경기서 5전 3선승제로 4강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승자는 앞선 8강 3회차 승자인 이영호와 4강에서 만나 결승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이번 경기는 이번 시즌 ‘택뱅리쌍‘ 간의 첫 대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송병구와 이제동은 현역시절 중요한 고비길서 여러차례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특히 두 사람 자주 맞붙었던 대회는 WCG로 2008년 대회서는 송병구가 이제동을 꺾고, 4강에 올라갔고, 2009년 대회서는 이제동이 송병구를 따돌리면서 생애 첫 WCG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월이 지나 다시 만났지만 두 사람 모두 이번 8강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송병구의 무결점의 수비와 이제동의 폭풍같은 공격이 맞붙는 만큼 창과 방패의 싸움에서 누가 승리할 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승원 해설은 "둘다 운영이 강하고 끈질긴 타입이라 예측이 쉽지 않다. 송병구의 준비된 비틀기를 이제동이 얼마나 유연하게 막아내고 반격을 하느냐가 관건이 될거 같다"면서 "꼭 승자를 예측해야 한다면 경기가 3-0 으로 끝날 경우 송병구 승리, 그외 스코어는 이제동이 승리하게 될 것 같다"라고 이번 8강전을 예측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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