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유연석, 한석규 과거 의심 시작..돌담병원 문 닫을까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1.09 23: 02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이 한석규의 과거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에서 김사부(한석규 분)와 강동주(유연석 분), 윤서정(서현진 분)이 돌담병원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가운데 도윤완(최진호 분)이 동주를 흔들었다.
모두가 알고 있듯 김사부는 실력이 뛰어난 스타 의사 부용주(한석규 분). 그는 14년 전 의료사고를 낸 뒤 하루아침에 거대병원을 그만두게 됐다. 이날 한 남자는 그가 왜 병원을 떠난 것인지, 14년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났었던 것인지 궁금해 했다. 그러나 김사부는 “14년 전 부용주는 비겁했고 도망쳤다. 그게 전부다”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SNS상에 신 회장(주현 분)이 뇌사상태에 빠졌다는 소문이 돌면서 돌담병원은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더불어 병원의 적자도 하나의 원인이었다.
신회장의 딸인 이사(김혜은 분) 입장에서 보면 매년 적자만 내는 돌담병원이 별 필요 없는 짐이었던 것이다. 거대병원 원장 도윤완도 윤서정(서현진 분)에게 “이제 그만 본원으로 돌아오라”는 제안을 했다.
병원 폐쇄 조치 소식을 들은 김사부는 이사를 찾아 “지금 이게 뭐하자는 거냐”며 극구 반대했다. 하지만 그녀는 돌담 병원이 매년 적자를 내고 있고 특히 지난해에는 15억 적자를 졌기 때문에 더 이상 빚을 감당할 여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사부가 몰래 응급외상센터를 설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서정과 동주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본원에서 신회장을 데려갈 의료진과 구급차를 돌담병원으로 보냈다. 간호부장 오명심(진경 분)은 병원이 문을 닫을 위기에 놓이자 “김사부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정말 분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모두의 간절한 보살핌 속에 결국 신회장은 의식을 찾았고 그는 김사부에게 “수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거대병원 도 원장의 돌담병원 폐쇄 결정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 그는 부용주가 14년 전, 동주 아버지의 집도의였고 마지막 수술을 맡았었다는 진료기록서를 보내 동주가 사부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동주는 이에 "14년 전 우리 아버지를 뒤로 미루고 VIP를 먼저 치료해준 거냐. 도대체 왜 그랬느냐"고 따져물으며 오열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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