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X다이아, 합방하니 좋지 아니한가 [V라이브 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7.01.09 21: 14

 티아라와 다이아, 소속사 걸그룹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였다.
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 V라이브에서는 티아라와 다이아가 각각의 채널에서 '베트남 방문전 베트남 음식 먹방'이라는 방송을 시작했다. 멤버들은 모두 베트남의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다양한 베트남 음식 먹방을 진행했다.
티아라 멤버들은 간단한 베트남어를 직접 발음해보는 시간을 갖고, 동시에 음식을 끊임없이 먹으며 즐거워했다.

다이아 역시 마찬가지. 티아라가 흰색 아오자이를 입었다면 컬러풀한 아오자이를 입은 다이아 멤버들은 채팅창에 올라오는 다양한 팬들의 요구사항을 수행(?)하며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함께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할 예정인 두 걸그룹은 MBK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선후배. 이로 인해 한 베트남 식당에서 각자의 채널에서 각자의 방송을 진행하다가, 약 40분여 후 두 팀이 함께 모여 양쪽 채널에서 한 방송을 진행하는 독특한 콘셉트를 소화했다.
양쪽의 화면에는 티아라와 다이아 팬들이 이같은 독특한 상황에 신기해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내기도 했다. 초반 어색한 듯 그려진 분위기는 곧 음식과 베트남을 매개체로 자연스럽게 허물어졌다.
특히 옆자리에 앉은 지연과 정채연은 함께 스마트폰 하트를 열정적으로 누르는 투샷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양팀 막내끼리의 인사 요구가 등장하자, 티아라 멤버들은 다이아 막내가 열아홉살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후 양팀 멤버간 키차이, 나이차 등 다소 민감한(?) 이야기가 쏟아졌지만, 연신 웃음이 터지며 "오손도손한 느낌이 있다", "보이는 라디오 같다" 등의 소감을 전해 결국 본 적 없는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소속사 선후배이기에 가능했던 V라이브 콘셉트. 티아라와 다이아는 이날의 방송으로 한층 더 가까워진 사이로 거듭나지 않았을까. 이날은 앞으로 두 팀이 함께 가게 될 베트남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 방송이었다. / gato@osen.co.kr
[사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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