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퓨릭(47)이 미국 골프 대표팀의 단장으로 2018년 라이더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최근 "미국이 2018년 라이더컵 단장으로 퓨릭을 선임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미국의 우승으로 끝난 미국-유럽 남자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은 오는 2018년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미국은 격년제로 지난해 열린 라이더컵에서는 데이비스 러브 3세가 단장직을 맡았다. 그간 미국은 2회 연속으로 같은 단장을 내세운 경우는 거의 없었다.
새 단장의 유력 후보는 퓨릭이다. 세계랭킹 37위인 그는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4라운드서 사상 최초로 '18홀 58타'라는 꿈의 기록을 세우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2014년 유럽에 패한 이후 꾸려진 미국 '테스크 포스'의 일원인 퓨릭은 지난달 "난 2018년, 2020년, 2022년, 언제든지, (단장의) 적임자다. 그 일을 하고 싶다"며 열의를 보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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