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CEO, 트럼프 협박 '일축'... "당장 변할 것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1.09 16: 32

"당장 변할 것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지엠(GM)을 강력하게 몰아치고 있다. 자국 내 생산을 늘릴 것으로 주문하면서 강한 압박을 펼치는 것.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GM은 멕시코에서 만든 쉐보레 크루즈를 미국 판매상에게 보낼 때 세금을 전혀 내지 않는다"며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면 세금을 왕창 물어야 한다"고 GM을 강하게 질타했다. GM이 오하이오주 공장에서 나오는 쉐보레 크루즈 생산을 줄이고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멕시코 공장 생산으로 대체하려 한다는 이유에서다.

물론 GM은 트럼프 당선인의 이야기에 그 동안 꾸준히 반대 의견을 내비쳤다. 
트럼프의 경제 및 고용정책 자문위원이자 GM의 CEO인 메리 바라는 모든 예상에 대해 일축했다.
바라는 9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인터뷰서 "관세가 갑작스럽게 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미 법적으로 여러가지 결정된 사항들이 있다"면서 "국가를 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 상황에 대해 갑작스러운 변화를 갖는 것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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