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트레이드 대어 퀸타나는 어디로 갈까?
[OSEN=이인환 인턴기자] 호세 퀸타나(28,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데려가는 팀은 누가 될 것인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지난 겨울 전면 리빌딩을 선언했다. 팀의 주축 선수들인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 애덤 이튼(워싱턴 내셔널스)을 트레이드 해버렸고, 퀸타나도 트레이드 문의를 받는 중이다.
콜롬비아 출신 퀸타나는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해 5시즌 동안 154경기에 등판, 951이닝을 던지며 46승 46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3년간 30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퀸타나 트레이드의 대가는 이튼 패키지랑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워싱턴은 이튼을 데려오기 위해 루카스 지올리토를 내줘야만 했다.
화이트삭스가 계약 기간이 많이 남은 퀸타나를 지금 트레이드하려는 이유가 있다. 바로 2017-18년 FA시장에 수많은 투수(제이크 아리에타, 다르빗슈 유, 대니 더피, 마르코 에스트라다, 제레미 헬릭슨,크리스 틸먼)가 나오기 때문이다. 화이트삭스는 이번 겨울이 퀸타나 트레이드에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 생각하고 있다.
현재 퀸타나 트레이드에서 가장 앞서 있는 팀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알려졌다. 2016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휴스턴은 선발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화이트삭스는 휴스턴에 조 머스그로브와 유망주 프란시스 마르테스, 카일 터커를 대가로 요구했다. 휴스턴은 화이트삭스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양 팀 사이의 트레이드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한다.
MLB.com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퀸타나 트레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이다. 타일러 글래스노우나 오스틴 메도우즈를 중심을 한 유망주 세트로 퀸타나를 노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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