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회 골든글로브] '라라랜드' 7관왕 싹쓸이..오스카 청신호 밝혔다(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1.09 13: 05

 이변 없는 '라라랜드'의 싹쓸이 가운데, '문라이트'가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고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엘르'에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이 나왔다.
8일 오후 8시(현지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진행된 가운데, '라라랜드'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녀주연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을 수상하며 7관왕에 올랐다.
이날 그 무엇보다 '라라랜드'가 몇 관왕을 수상할지가 최고의 관심사였다. 작품상과 주연상 부문은 드라마와 뮤지컬/코미디 부문 두 개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 '라라랜드'는 남녀주연상을 휩쓸었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캐시 애플렉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엘르'의 이자벨 위페르가 차지했고 작품상은 '문라이트'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감독상과 각본상은 '라라랜드'의 다미엔 차젤레가 수상했다. 음악상과 주제가상도 모조리 '라라랜드'의 차지였다. 이로써 노미네이트된 모든 영역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아 더욱 눈길을 끈다.
조연상은 각각 '녹터널 애니멀스'와 '펜시스'에서 열연을 펼친 아론 테일러 존슨과 바이올라 데이비스에게 돌아갔다. 특히 두 사람은 수상소감을 통해 자신의 아내와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과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하 주요 수상자(작).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라라랜드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엠마 스톤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라이언 고슬링
▲드라마 부문 작품상=문라이트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이자벨 위페르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캐시 애플렉
▲여우조연상=바이올라 데이비스
▲남우조연상=아론 테일러 존슨
▲감독상=다미엔 차젤레(라라랜드)
▲각본상=다미엔 차젤레(라라랜드)
▲애니메이션상=주토피아
▲외국어영화상=엘르(프랑스)
▲음악상=라라랜드
▲주제가상='시티 오브 스타스'(라라랜드)
▲공로상=메릴 스트립
/ besodam@osen.co.kr
[사진] TOPIC/Splash News, '라라랜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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