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민성이 2017시즌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넥센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야수 김민성과 지난시즌 연봉 2억2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68.2%) 인상된 3억7000만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민성은 넥센의 주전 3루수로 활약하며 지난 시즌 타율 3할6리(510타수 156안타) 17홈런 90타점 76득점 출루율 3할6푼7리 장타율 5할2리의 성적을 남겼다. 타율, 안타, 홈런, 출루율, 장타율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김민성은 계약 직후 "좋은 연봉을 책정해 주신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지난 시즌 개인적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팀이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연봉협상이 잘 마무리 된 만큼 운동에만 전념해 올 시즌은 더욱 발전된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며 계약 소감을 밝혔다. 김민성은 올 시즌 이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한편, 넥센은 2017년 연봉 계약 대상자 52명(군입대, 군보류, 신인, 육성, 외국인, FA 자격 선수제외) 중 50명(96.2%)과 계약을 체결했다.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