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전민주X김소희, 이미 'K팝6'표 걸그룹 에이스 각이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1.09 06: 49

만약 모두의 바람대로 ‘K팝스타6’표 걸그룹이 나온다면, 전민주와 김소희는 이미 멤버다. 그 만큼 두 사람은 3라운드 미션에서 걸그룹으로서의 기량을 인정받은 바다. 단 한 번의 혹평 없이 올라온 김소희는 물론이고, 무려 8년의 연습생 기간을 거쳐 4년을 돌고 돌아온 전민주 역시 잠재력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K팝스타6’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3라운드인 팀미션 서바이벌 매치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선녀, 문형서, 이지희 팀과 조장관과 이성은 팀이 대결했고, 홍정민, 한별, 이가도 팀과 박현진, 김종섭 팀이 승부를 겨뤘다. 이어 걸그룹 연습생들인 고아라와 이도윤 팀과 전민주와 김소희 팀의 빅매치로 마무리됐다.

이중에서 단연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참가자들. 아이돌로서 어떤 기량을 갖고 있느냐를 최대한 어필할 수 있어야 승부에서 유리했다. 이유는 개인이 아닌 팀 대결이었기 때문. 홀로 무대에 설 때보다 더욱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많은 미션이 바로 팀 미션이다. 그래서 혼자 노래했을 때 극찬에 극찬을 듣던 이성은마저도 혹평을 면치 못했던 바. 걸그룹으로서 데뷔하려면 이번 미션에서 반드시 조화로움을 보여줘야 했다.
전민주와 김소희는 태티서의 ‘할라’를 선곡했다. 물 오른 외모부터가 이미 시선을 잡아당겼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격한 춤에도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이 그들의 연습량을 증명했다. 이는 경험이 많은 전민주가 운동과 함께 노래하는 연습을 제안한 덕분이다.
심사위원들 역시 댄스가수로서 특히 걸그룹으로서 두 사람의 잠재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댄스 브레이크 이후 호흡이 가빠져 보통 노래가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 마련인데 두 사람은 각자의 파트 그 이상으로 노래를 소화해냈다. 이는 그만큼 연습이 뒷받침됐다는 것. 전민주는 특히 연습생 기간만 8년을 보냈는데, 노력의 시간은 역시 배신하는 법이 없다.
에이스로 꼽혀왔던 김소희와 전민주의 시너지 효과는 그야말로 폭발했다. 이것이 그룹으로서 가질 수 있는 최대의 장점. 홀로 있을 때보다 둘이 있을 때 더욱 반짝반짝 빛이 났던 두 사람의 다음 무대가 더욱 기다려진다. / besodam@osen.co.kr
[사진] 'K팝스타6'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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