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월요병 극복"..김영광 눕방으로 모두 꿀잠 잤나요?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1.09 06: 49

 지난 밤 ‘꿀잠 남신’이 선곡한 자장가와 함께 모두 꿀잠을 청했다. 이번 ‘눕방’(누워서 하는 방송)의 주인공은 바로 배우 김영광이다.
지난 8일 네이버 V앱을 통해서는 ‘김영광의 눕방 라이브’가 진행됐다. 김영광은 침대에 누워 월요병(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오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현상)에 시달리는 시청자들을 위해 ‘꿀잠’ 도우미가 됐다.
앞서 트와이스, 위너, 블랙핑크, 아스트로 차은우, 에릭남, 레드벨벳, 주원 등이 눕방을 진행한 바. 이날 김영광은 KBS 2TV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가 끝난 후 처음으로 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드라마 종영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만큼 김영광은 만만의 준비를 해왔다. 수면을 유도하는 소리인 ASMR로 자신이 좋아하는 자연의 소리를 비롯해 영화음악이라는 테마로 눕방을 이끌었다. 김영광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그의 취향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김영광이 소개한 영화 음악은 ‘싱 스트리트’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다. 그리고 성시경의 ‘트라이 투 리멤버’와 함께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모두 잠을 선사하는 편안한 선곡들이었다.
이와 함께 영화와 관련한 깊은 이야기도 팬들과 함께 나눴다. 평소 좋아하는 영화 취향은 장르를 가리지 않지만 특히 애니메이션이라고 밝히며 지브리의 광팬임을 드러내기도. 팬들 역시 자신이 평소에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김영광에게 소개하며 쌍방향 소통에 나섰다.
김영광과 팬들에게 이날의 방송은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또 있다. 바로 김영광의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 V앱 측에서는 그의 케이크를 준비해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져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월요병을 이겨내게 하는 스타들의 눕방. 매주 일요일마다 달콤한 목소리로 잠을 재워준다면, 월요병은 더 이상 두렵지 않을 듯하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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