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개콘' 오나미x이상훈, 새해맞아 칼 갈고 나왔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1.09 06: 49

이상훈과 오나미가 새해를 맞아 새로운 코너를 선보였다. 이상훈은 폼은 그럴 듯 하지만, 집에서는 소심한 아들인 조폭 보스로 분했고, 오나미는 할리우드에서 온, 연기 좀 하는 섹시한 여배우로 변신했다. 두 사람의 파격적인 변신에 관객들과 시청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두 사람의 새 코너가 '개콘'의 대표 코너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에서는 새로운 코너 2개를 출범시켰다. 첫번째 코너 '돌아가'에서는 조폭 보스 이상훈이 집에서 겪는 일들을 웃음으로 풀어냈다. 이상훈은 부하들과 함께 나이트 클럽을 접수한 뒤 집으로 간다. 동생들이 이상훈 집에 가고 싶다고 했고, 이상훈은 내키지 않지만 그들을 초대한다.
처음부터 이상훈은 난관에 부딪힌다. 엄마가 독설을 퍼부으며 잔소리를 한 것. 체면을 구긴 이상훈은 동생들에게 "돌아가"를 외쳤지만, 동생들은 자신들도 엄마에게 혼난 일화를 밝히며 그를 위로했다.

이어 여동생이 들어닥쳐 이상훈이 나이트에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엄마에게 이르겠다고 협박했다. 이상훈은 여동생 입을 막느라 동생들 앞에서 망신을 당했다.
오나미는 '연기돌'이라는 새코너에 등장했다. 연기 오디션을 보러 온 여배우로 분한 것. 오나미는 "할리우드에서 왔다"고 섹시한 자태를 뽐냈다. 오나미는 키스신을 연기하겠다며 코를 벌렁거리고 입을 한껏 벌여 심사위원에게 혐오감을 안겨줬다.
이어 오나미는 심사위원을 유혹하는 신을 연기했고, 심사위원은 "더러워 죽겠네"라고 답했다. 오나미는 "이게 할리우드 스타일이다. 이러면 남자들이 환장한다"고 심사위원을 환장하게 만들었다.
이날 이상훈과 오나미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겼다. 특히 오랜만에 '개콘'에 돌아온 오나미는 혐오감 주는 섹시함을 연기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두 사람이 새롭게 투입된 코너, '개콘'에 잘 안착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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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개그콘서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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