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템과 단군의 롤챔스 엿보기 ①] '페이커, 남아줘서 고마워요'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1.09 00: 52

2016년이 가고 2017년이 왔습니다. 롤챔스 역시 이제 롤챔스 2017 스프링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예년 같았으면 떠나는 선수들이 화두였는데 이번에는 돌아오는 선수들과 남는 선수들이 화제의 주를 이루면서 역대 최고의 시즌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롤챔스 스프링 개막에 발 맞추어 OSEN에서는 LCK 최고의 입담꾼 두 분을 모셨습니다. OGN 롤챔스 이현우 해설위원과 재치있는 입담이 일품인 '단군' 김의중 캐스터와 함께 이번 롤챔스 스프링  초반 판도를 예상해봤습니다.
첫 번째 순서는 우리 모두 보스로 불리우는 SK텔레콤 T1 입니다. SK텔레콤은 든든한 '듀크' 이호성과 '벵기' 배성웅을 떠나보냈지만 라이벌팀이었던 락스 타이거즈의 '피넛' 한왕호를 영입하면서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았죠. 여기다가 '유체탑' '북체탑'이었던 '후니' 허승훈 까지 보강하면서 2017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죠.

이현우 해설위원은 "후니 허승훈 선수가 양날의 검날을 불리기도 하지만 코치진이 허승훈 선수를 커버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이 이제까지 잘못된 선택을 한 적은 없었다. 그리고 SK텔레콤에는 페이커, 뱅, 울프가 있다. 어떤 선택을 하든 든든한 미드와 원딜이 그대로 있어 믿을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김의중 캐스터는 "SK텔레콤의 영입을 보면 어리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배치됐다"면서 "미래를 보고 영입했다는 일관성을 읽을 수 있다"면서 "변화는 있지만 이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시즌을 대비해 돌아보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두 전문가는 공격성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하는 '피넛' 한왕호와 '페이커' 이상혁이 만드는 그림에 대해 이현우 해설은 "다 터뜨릴 것 같다" 김의중 캐스터는 "시너지가 기대된다" 며 상상해 봤습니다.
이현우 해설은 "페이커 뱅 울프 블랭크 남아줘서 고맙다. 특히 페이커 선수, 남아줘서 너무 고맙다. 대단한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어려운 선택을 한 이상혁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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