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이훈 몰카 성공...사랑 확인은 '은위'로 하세요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1.08 19: 46

산다라박과 이훈이 동생과 유도에 대한 사랑을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몰래카메라로 확인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에서는 산다라박의 동생이자 가수인 천둥과 전 유도선수 이원희가 몰래카메라를 의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둥은 누나 산다라박을 속이기 위해 고양이 영양제 사업을 하는 것처럼 상황을 꾸몄다. 사기꾼으로 등장한 연기자는 천둥의 사업 참여를 부추겨 산다라박을 언짢게 했다.

천둥은 사기꾼 형을 믿고 계약서에 사인을 했고, 그 순간 영양제에 당한 항의 군단이 들이닥쳤다. 사기꾼은 계약서를 이유로 천둥에게 모든 걸 뒤집어 씌웠다.
모든 게 혼란한 사이에서도 산다라박은 동생 천둥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는 동생을 뒤로 숨기며 "우리도 사기를 당한 것 같다"고 호소했다.
산다라박은 자리에 투입된 MC 윤종신과 김희철을 보자마자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오늘 내가 너무나 부족한 누나라는 걸 알았다"며 "평소 내가 옷을 사주면 천둥에 악플이 달리곤 하는데 오해하지 말아달라"며 마지막까지 동생을 위한 말을 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훈은 이원희에 의해 유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테스트 받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우스꽝스러운 유도인의 날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
그는 이원희의 초대로 유도인의 행사에 참여했고, 핸드프린팅 때문에 우스꽝스러운 포즈로 밥을 먹어야 했고, 명예 유도 단증을 획득하게 위해 건장한 사내들을 뒤로 넘겨야 했다. 마지막까지 상의 탈의 기념 인증샷을 찍어야 하는 상황에 이훈은 어리둥절 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이 나오는 상황이었지만 이훈은 유도에 대한 사랑으로 모든 걸 이겨냈다. 자신을 향해 사진을 찍자고 하는 후배들에 늘 웃는 모습으로 대했고, 유도에 대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들어 참된 유도 사랑을 증명했다.
이처럼 이날 방송된 '은위'는 사랑을 증명하는 자리였다. 산다라박은 막둥이 천둥을 끝까지 챙겼고, 이훈은 유도를 위해 모든 걸 내던졌다. 이들의 진정한 사랑은 '은위' 시청자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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