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위' 산다라박, 천둥 몰카 알고 '폭풍 오열'...특급 우애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1.08 19: 10

가수 천둥이 산다라박을 속이기 위해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찾았다.
8일 오후 방송된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에서는 누나 산다라박을 속이는 천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둥은 "산다라박과 제가 고양이를 정말 좋아한다"고 말하며 "새해 둘 다 잘 됐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은위'를 찾아왔다"고 말했다.

천둥은 산다라박과 가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설정을 한 후 산다라박을 고양이 카페로 초대했다.
이 카페에서 천둥은 누나에게 고양이 영양제 사업을 한다고 고백했다. 천둥은 사업을 같이 하게 됐다며 연기자를 소개했고, 연기자는 청산유수 멘트로 사기꾼의 면모를 보였다.
천둥은 누나를 도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형이 정말 잘 해준다" "나는 명의만 빌려주면 된다"고 말하며 연기자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산다라박은 그런 천둥을 못마땅해했다. 하지만 사업 계약서에 번개같이 사인하는 천둥을 말리지는 못했다. 그는 대박을 예감하는 천둥에게 미심쩍은 눈빛을 보였다.
곧 연기자는 고양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항의 군단을 맞았다. 연기자는 계약서 사인을 내밀며 천둥에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했다.
천둥은 어쩔 줄 몰라했다. 고조되는 분위기에 산다라박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지만 쉽게 반격하지 못했다. 그는 동생을 자신의 뒤에 두며 적극적으로 온몸으로 동생을 막았고 "우리도 사기 당한 것 같다"며 호소했다.
경찰로 투입된 김희철과 윤종신을 알아본 산다라박은 급기야 눈물을 흘렸다./ yjh0304@osen.co.kr
[사진] '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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