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러블리 승재, 고지용 녹다운시킨 '인사봇'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1.08 18: 00

젝스키스 전 멤버 고지용의 아들 승재가 귀여운 얼굴과 넉살 좋은 성격, 바른 인사성으로 갈수록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아내 없이 혼자서 아이를 돌보는 고지용의 육아기가 담겼다.
이날 고지용은 승재와 늦은 아침 브런치 데이트에 나섰다. 손을 잡고 동네 카페로 향하는 고고(고지용-고승재) 부자. 승재는 모르는 아저씨에게도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며 넉살 좋은 면모를 드러냈다.

카페에서도 승재의 인사는 끊이지 않았다. 자리를 찾던 중 자신과 비슷한 나이 또래의 형을 만나자 “난 승재야. 형아 같이 놀자”며 그의 손을 잡아끌었다. 몇 분 뒤 형이 집으로 돌아간다고 하자, 승재는 아쉬움을 드러내며 “다음에 또 만나자”고 손 인사를 건넸다.
집으로 돌아온 고지용은 승재를 씻긴 뒤 짜장면을 시켜 끼니를 때우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에는 맛있는 것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식사를 마친 그는 댄스 타임을 갖고 아이를 빨리 재워보려 했지만 워낙 에너지가 넘치는 성격 때문에 쉽진 않았다.
승재는 소파 위에서 춤을 추며 가재, 공룡 인형에게도 “만나서 반갑다”고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지친 고지용이 아이를 재우기 위해 택한 마지막 방법은 한밤의 드라이브. 올림픽 대로를 돌아 25분 만에 승재가 꿈나라로 떠났으나, 방 침대에 눕히자마자 금세 “아빠. 불이 어딨지”라고 말하며 눈을 떴다. 고지용은 한숨을 내쉬며 육아에 대한 고됨을 온 얼굴로 드러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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