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희 감독, "이재영, 모든 경기를 잘할 순 없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1.08 18: 40

1위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에 덜미를 잡히며 3연승을 마감했다. 
박미희 감독이 지휘하는 흥국생명은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0-25, 26-24, 15-25, 00-25) 패배를 당했다. 최근 3연승을 마감한 흥국생명은 12승4패 승점 35점으로 1위 유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박미희 감독은 "레프트가 안 될 때 가장 어려운 경기를 한다. 오늘이 그랬다. 상대방이 잘한 것도 있다. 인삼공사는 까다로운 팀이다. 수비가 탄탄해서 쉽지 않다"고 총평했다. 

레프트 이재영은 이날 19득점을 올렸지만 범실 8개를 남발하는 등 공격성공률이 31.03%에 그쳤다. 박 감독은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이야기해봐야겠다. 심리적인 것인지, 체력적인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면서도 "모든 경기를 잘할 순 없다"는 말로 이재영을 감싸안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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