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한항공과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4, 25-23, 25-23)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10승12패 승점 35점으로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경기 후 임도헌 감독은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다. 2단 연결이나 디그 등 흐름이 좋았다"며 "70~80점을 주고 싶다. 1세트에는 수비가 잘 됐지만 2~3세트에는 치고 나갈 수 있을 때 그러지 못한 부분은 조금 아쉽다"고 총평했다.
이어 이날 트리플 크라운으로 활약한 박철우에 대해 임 감독은 "서브가 잘 들어가니 경기가 잘 풀렸다. 너무 잘하려다 보니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게 있는데 자기 것을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선수"라며 "어려운 볼을 잘 해결해주고 있다. 중요한 흐름에서 포인트를 올려주면서 타이스와 함께 박철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