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도 中에서 손길, 페예그리니가 거액 러브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1.08 15: 00

윌프레드 보니(29, 스토크 시티)가 중국 슈퍼리그의 러브콜을 받았다.
중국 슈퍼리그가 보니에게도 손길을 뻗었다.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보니가 21만 파운드(약 3억 1000만 원)의 세후 주급을 제안 받았다"고 보도했다.
엄청난 제안이다. 21만 파운드의 세후 주급은 중국 슈퍼리그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드문 규모로, 보니가 평생 제안 받아본 적이 없는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5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 이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보니에게는 받기 어려운 제안이다. 스완지 시티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던 보니는 맨시티 입단 이후 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올 시즌 스토크 시티로 임대를 떠난 이후에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중국 슈퍼리그에서 보니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것은 스완지 시티 시절 보여준 모습때문이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보니를 원하는 구단 중에는 허베이 화샤싱푸도 있다. 현재 허베이는 맨시티 시절 보니의 영입을 결정한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끌고 있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보니는 맨시티에서 스토크 시티로 임대를 떠난 신분이지만, 임대 계약 내에 중국 슈퍼리그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조항이 삽입돼 있다.
하지만 맨시티에서는 1090만 파운드(약 161억 원) 규모의 이적이 될 보니에 대한 관심에 회의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맨시티는 보니를 영입할 때 스완지 시티에 지불한 2800만 파운드(약 414억 원)의 회수를 원하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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