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결별할까?.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는 것일까.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엔리케 감독의 대체자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보도는 바르셀로나와 엔리케 감독의 재계약이 늦어지면서 나온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엔리케 감독과 계약기간이 6개월여밖에 안 남았음에도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엔리케 감독과 재계약을 원한다고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이 미지근하다. 엔리케 감독이 재계약을 망설인다는 보도가 지속적으로 나왔다. 빠른 시일 내에 재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미래를 가져가려는 바르셀로나로서는 지칠 수밖에 없다.
바르셀로나가 대체자를 알아보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바르셀로나는 빅클럽들 사이에서 꾸준하게 성적을 내는 토트넘을 눈여겨보고 있다. 게다가 포체티노 감독이 에스파뇰에서 다년간 선수 및 감독 생활을 해서 스페인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포체티노 감독 영입도 긍정적인 전망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바르세로나의 유혹에도 포체티노 감독이 흔들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여름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한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생활을 서둘러서 끝낼 마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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