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SBS 토너먼트 3라운드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골프코스(파73)서 열린 대회 3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는 5언더파 214타를 기록한 그는 26위에 올랐다.
1라운드서 2오버파로 전체 32명 중 최하위에 그쳤던 김시우는 2라운드서 3언더파로 반격에 시동을 걸더니 이날 3연속 버디를 낚으며 마지막 라운드를 기대케 했다.
김시우는 지난해 윈덤 챔피언십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자격으로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나섰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이날 이글 1개를 포함해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8언더파 201타로 선두를 지켰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7타를 줄여 2타 차 2위로 올라섰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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