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김진수, 20억원에 전북 이적 예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1.08 08: 24

김진수(25, 호펜하임)가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을까?.
독일 언론이 김진수의 전북 이적을 전망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는 "김진수가 고향으로 돌아간다"며 "김진수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전북으로 이적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빌트'에 따르면 김진수의 전북 이적은 마무리 단계다. '빌트'는 "호펜하임과 전북이 합의점을 찾았다. 호펜하임은 전북으로부터 160만 유로(약 20억 원)을 이적료로 받기로 했다. 이제 마무리 절차만 남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김진수를 영입한 호펜하임은 올 시즌 김진수를 전력 외 자원으로 설정했다. 지난 시즌부터 입지가 좁아진 김진수는 올 시즌에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출전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해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김진수를 방출하기로 결심한 호펜하임에 김진수의 이적은 밑질 것이 없는 장사다. 2014년 김진수의 이적료로 100만 유로(약 13억 원)를 지출한 호펜하임은 김진수를 전력 외로 구분했음에도 계약 기간이 1년 6개월 남았다는 이유로 이적료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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