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미녀스타 살인마 찰스 맨슨, 장출혈 위독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7.01.08 07: 50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아내였던 할리우드 미녀배우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세기의 살인마 찰슨 맨슨이 수감중이던 코코런 캘리포니아 주교도소에서 장내 출혈을 일으켜 사경을 헤매던 끝에 곧 수술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82세 맨슨은 지난 주 장출혈로 위독 상태에 빠졌으나 고령으로 인해 수술을 감당할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의료진이 고민에 빠졌던 바 있다. 그러나 한 매체는 8일(한국시간) 맨슨이 충분한 체력을 회복해서 곧 수술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MBC 예능프로 '서프라이즈'에서 소개해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찰슨 맨슨은 북미 대륙을 전율에 떨게 했을 정도로 가공할 만한 엽기 살인 행각을 벌였던 인물이다. 모두 9건의 살인에 유죄 판결을 받은 그는 무려 35명이나 죽인 뒤 교도소에서 무기 복역중이다.

특히 그의 폴란스키 가족 살해사건은 아직도 할리우드에 회자될 정도로 끔찍한 범죄다. 마약과 난교파티 등에 중독된 그의 일당들은 폴란스키의 집에 침입한 뒤 임신 9개월째 샤론을 비롯 영화 제작자, 헤어디자이너, 가정부 등을 난도질과 총격으로 모두 죽인 뒤 시체를 거실에 매달기까지 했다.  
사형제 폐지로 교도소에 수감중인 맨슨은 지난 2014년 26세 묘령의 미녀와 약혼을 발표하는 등 미국 사회에서는 끊임없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살인마인 그를 추종하는 무리들도 일부 있어서 여전히 악명을 떨치는 중이다./osenstar@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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