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대역전승을 거두며 32강에 합류했다.
아스날은 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17 에미레이츠 FA컵 3라운드(64강)에서 홈팀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2-1로 물리치고 32강에 합류했다.
지루가 원톱에 선 아스날은 챔벌레인, 이와비, 페레즈가 2선을 책임졌다. 사카와 램지가 중원을 지키고, 몬레알, 파울리스타, 무스타피, 나일스가 포백을 섰다. 골키퍼는 오스피나였다.
챔피언십팀이라고 방심은 금물이었다. 전반 7분 만에 로빈슨의 선취골로 프레스턴이 앞서나갔다. 강팀 아스날을 상대로 첫 골을 넣자 홈팬들의 기가 살았다. 전반전 잘싸운 프레스턴이 1-0으로 리드를 지켰다.
후반전 경기양상은 완전히 달랐다. 심기일전한 아스날은 후반 시작과 함께 램지가 이와비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트렸다. 승부는 극적이었다. 후반 44분 페레즈의 어시스트를 받은 지루가 역전골을 터트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프레스턴은 다잡았던 대어를 놓치고 말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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