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1월 걸그룹 대전에 임하는 자세 [소나무 컴백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1.09 08: 49

유독 컴백과 데뷔가 많은 1월이다. 여기에 '도깨비' OST와 '무한도전'의 음원 공세까지 이어지면서 어떤 팀도 녹록하지 않게 됐다. 7개월 만에 컴백하는 걸그룹 소나무 역시 심기일전했다. 이번 컴백을 통해 제대로 자리 잡겠다는 각오다.
소나무가 오는 9일 첫 번째 싱글을 발표한다. 타이틀곡 '나 너 좋아해?'를 비롯해 소나무만의 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총 4곡으로 채웠다. 지난해 6월 발표했던 '넘나 좋은 것'으로 팬덤의 확장을 이뤄낸 소나무. 그래서 더 기대되는 컴백이다.
이달 유독 많은 팀들이 컴백하고 있지만, 소나무는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준 팀이기 때문에 이번 컴백이 더 기다려졌다. '넘나 좋은 것'으로 소나무만의 상큼한 매력을 어필했고, 데뷔 이후 차근차근 이뤄낸 성장이 터질 때다.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이번 싱글은 소나무의 성장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음반이다.

중요한 시점인 만큼 더 힘을 줬다. 소나무는 이번 음반을 통해 보이그룹 엑소의 '으르렁'과 샤이니의 '드림 걸', 저스틴 비버의 '원 레스 론리 걸(One Less Lonely Girl)' 등을 작업한 히트메이커 신혁 프로듀서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국내에서는 '으르렁'이라는 역대급 히트곡이 있는 만큼, 소나무와 어떤 시너지를 이뤘을지가 기대 포인트다.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해 뮤지컬스러운 퍼포먼스까지 완성했다. 멤버들 개개인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에도 좋은 완성도다.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곡은 당찬 소녀의 알듯 말듯 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멤버들 특유의 개성을 살린 파트가 돋보이는 신나는 팝댄스곡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혁과의 호흡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완벽한 타이밍을 만들어낸 것. 늘 푸르게 빛날 소나무의 야심찬 컴백이다. /seon@osen.co.kr
[사진]TS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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