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1골 1도움' 루니, 32강행+14G 연속 무패 선봉장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1.07 23: 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심 웨인 루니(32)가 팀 14경기 연속 연속 무패를 이끌었다. 동시에 팀의 FA컵 32강행 티켓을 안겼다.
맨유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FA컵’ 레딩 FC와의 64강전에서 루니의 활약을 앞세워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가볍게 다음 라운드인 32강전에 진출했다. 루니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2골, 마샬이 1골로 도왔다.
맨유는 최전방에 래쉬포드를 투입했다. 이선에선 마샬-루니-마타가 뒤를 받쳤다. 그리고 이선을 받친 3명의 선수들은 끊임없는 공격으로 레딩을 괴롭혔다. 나란히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했다. 특히 루니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선제골로 맨유의 대승을 예고하기도 했다.

맨유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첫 골을 기록했다. 루니가 후안 마타의 패스를 받았고 페널티박스 중앙 쪽에서 오른발 슛을 날리며 득점했다. 전반 14분에는 마샬에게 패스를 내줬고 마샬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우측 골망을 흔들었다. 초반부터 확실히 기선 제압을 했다. 맨유는 레딩보다 훨씬 많은 슛을 하는 등 위협적인 공격을 계속했다.
후반전에도 여러 차례 기회를 맞았다. 54분에는 펠라이니가 좌측에서 날린 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다. 곧바로 앞에 위치한 루니가 오른발로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맨유는 20개 이상의 슈팅을 날리는 등 맹공을 퍼부었다. 75분에는 마이클 캐릭이 수비진에서 롱패스를 연결했다. 래쉬포드가 이를 잡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79분에는 래쉬포드가 골키퍼 알 합시의 실수를 틈 타 쐐기골을 넣었다.
맨유의 4-0 승리였다. 루니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슈팅 5개를 날리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맨유는 공식 경기에서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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