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솔로몬’ 교내재판의 키 신세휘, 끝까지 거짓말할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1.08 06: 49

‘솔로몬의 위증’의 신세휘는 끝까지 거짓말을 할까, 진실을 말할까.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에서 주리(신세휘 분)는 소우(서영주 분)의 죽음이 타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리는 교감(류태호 분)과 서연(김현수 분)에 우혁(백철민 분)이 소우를 살해하는 걸 목격했다는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보낸 상황.

하지만 주리가 확실히 살해 장면을 목격했는지 확실하지 않다. 주리는 자신이 목격했다면서 초롱(서신애 분)에게 제안해 고발장을 써서 함께 보냈는데, 초롱이 목격한 게 사실이냐고 묻자 초롱을 윽박질렀고 크게 상처받은 초롱이 뛰어가다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런데 주리는 그런 초롱에게 미안하다면서 혼자 짊어지고 가라는 잔인한 말까지 했다.
그리고 주리는 자신을 괴롭힌 우혁(백철민 분)을 증오 수준으로 미워하고 우혁이 살인자라고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다. 이에 주리의 고발장, 주리가 살해장 면을 목격했다는 주장이 사실인지 신뢰도가 떨어졌다.
지난 7일 방송된 6회분에서 우혁은 지훈(장동윤 분)의 설득으로 교내재판에 나와 자신의 알리바이를 얘기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우혁은 친구 성민(이도겸 분), 동현(학진 분)과 술을 마셨다고 했는데 동현이 우혁과 함께 있지 않았다고 밝힌 것. 주리가 이 모습을 지켜봤고 주리는 서연을 찾아가 초롱의 얘기를 듣고 목격담을 썼다면서 건네며 증언해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대신 조건이 있다. 재판 전까지 나 증언하는 거 비밀로 해라”라며 “재판장에서 최우혁이랑 붙게 하지 말라. 그리고 날 믿어라. 고발장을 흔들어도 감정이 안 좋아져도 날 믿어라”라고 했다.
하지만 고발장에는 우혁과 성민, 동현이 소우의 살해장소에 함께 있었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런데 동현은 우혁, 성민과 같이 있지 않았다고 증언, 서연은 고발장 내용을 의심했다.
주리는 초롱이 직접 봤고 직접 고발장을 쓰자고 하고 자신이 돕기만 했다. 모두 거짓이었다. 서연은 계속해서 주리를 의심했고 결국 주리는 자신이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을 믿지 않는 주리에게 소리 질렀고 “나만 미친년이고 내 말은 다 거짓말이다”며 목격담을 적은 종이를 찢어버렸다.
이제 주리만 교내재판에 나와 고발장에 대해 증언만 제대로 해주면 어느 정도 진실은 밝혀진다. 관건은 주리의 진실이다. 그야말로 주리가 교내재판이 키다.
서연이 주리의 집을 찾아가 “주리를 믿는다”고 했고 끝내 주리가 교내재판에 나왔다. 과연 주리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거짓말을 할지, 사실을 말하고 서연이 진실을 밝혀내는데 도움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솔로몬의 위증’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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