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코 2골' 레알, 그라나다 완파... 39경기 무패 행진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1.07 22: 48

레알 마드리드가 무패 행진을 39경기까지 늘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메라리가’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 이스코의 2골을 앞세워 5-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전 3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이는 바르셀로나의 39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타이 기록. 동시에 리그 12승(4무)째를 거뒀다. 승점 40점으로 바르셀로나(승점 34점)를 따돌렸다. 그라나다는 리그 10패(1승 6무)째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초반부터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12분에는 이스코가 페닐티박스 우측 근처에서 벤제마의 패스를 받았고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0분에는 모드리치가 우측에서 강한 슛을 날렸다. 골키퍼가 펀칭한 공을 쇄도하던 벤제마가 다시 차 넣으며 2-0으로 앞섰다.

공격은 더 거세졌다. 전반 27분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마르셀루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호날두가 헤딩슛으로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곧바로 추가골이 나왔다. 31분 우측에서 모드리치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스코가 전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4-0으로 달아났다.
후반전도 레알 마드리드가 주도했다. 후반 57분 오른 측면에서 세트피스 기회를 얻었다. 키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크로스를 올렸다. 뒤에서 파고들던 카세미루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점수는 5-0. 레알 마드리드는 끝까지 이 점수 차를 지키며 3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의 완승이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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