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스미스(35)를 트레이드로 보낸 시애틀 매리너스가 곧바로 우투좌타 외야수 제로드 다이슨(33)을 영입했다.
시애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두 번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먼저 외야수 스미스를 볼티모어로 보내고 반대급부로 선발 투수 요바니 가야르도를 영입했다. 이어 몇 시간이 지난 후 캔자스시티 외야수 다이슨을 영입하면서 투수 네이던 칸스를 내줬다. 발빠른 행보다.
다이슨은 지난 시즌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8리, 출루율 3할4푼, 장타율 0.388, 25타점 46득점 30도루를 기록했다. 다이슨은 시애틀에 스피드와 수비력을 더해줄 자원으로 평가 받는다.
제리 디포토 단장은 “다이슨은 우리에게 승리의 기운을 전해줄 것이다. 최고 수준의 수비와 주루를 갖췄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디포토 단장은 “레오니스 마틴, 진 세구라처럼 공격적인 경기를 해주도록 만들 수 있다. 수비에선 실점을 막아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캔자스시티로 이적한 칸스는 지난해 22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5.15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7월 말 허리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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