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정글' 성소, 역대급 막내의 탄생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1.07 11: 59

역시 성소다. 가는 곳마다 웃음꽃이 핀다. 삭막한 정글에서도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성소의 활약이 돋보였다.
성소는 지난 6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코타마나도'에 출연했다. 1998년생으로 '정글의 법칙' 최연소 출연자였다. 처음 정글 생존에 도전한 성소는 하필 초심을 찾고자 한 최악의 생존 무대에 놓이게 됐다. 그리고 특유의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정글'에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땅과 물 없이 좁은 뗏목에서 생존해내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베테랑인 김병만도 놀랄 수밖에 없는 상황. 어떤 생존 체험보다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똘똘 뭉친 '정글' 멤버들과 늘 웃음을 보여주는 행동파 막내 성소의 활약 덕분에 더 유쾌해진 생존이었다.

촬영 당시 10대였던 성소는 우주소녀의 중국인 멤버로 한국어도 서툴렀다. 하지만 오랫동안 무용을 해온 덕분에 체력은 최고. 어디서든 180도 다리 찢기를 보여주며 '정글' 멤버들의 스트레칭을 담당하는 행동대장이었다. 성소 특유의 밝은 성격과 유쾌한 에너지는 멤버들에게도 번졌다.
뿐만 아니라 성소는 또 새든 곤충이든 일단 거침없이 잡고 봤다. 겁을 먹거나 놀라기보다는 호기심이 앞섰다. 특유의 밝은 분위기와 용감한 모습, 또 생존에 필요한 물건을 미리 챙겨오는 준비성과 멤버들을 도와주려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까지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특히 왕메뚜기로 다른 멤버들을 놀리는 모습까지 예고되면서 '달콤살벌'한 막내의 탄생을 알렸다.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자진해서 행동대장이 된 막내 성소. 존재만으로도, 또 멤버들을 생각하고 정글 생존에 임하는 자세만으로도 '정글의 법칙'의 새로운 보석 발견이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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