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미우새’ 김건모X박수홍,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가 아재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1.07 11: 00

[OSEN=지민경 인턴기자] ‘미운우리새끼’의 김건모와 박수홍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예측불가의 행동들로 또 한 번 엄마들을 한숨짓게 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소주기행을 떠난 김건모와 대형 수족관을 구매해 집에 바다를 만들려는 박수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건모와 박수홍의 기상천외한 행동들에 엄마들은 탄식하고 분노했다.
김건모는 TV에 나오는 ‘국수 기행’을 보다가 갑자기 덜컥 짐을 싸서 급 소주 기행을 떠났다. 처음으로 도착한 전주에서는 전주 비빔밥과 함께 현지 소주를 마시며 그 맛에 대해 진지하게 평가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엄마는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는 고향 부산의 친동생 집에 방문해 옛 추억을 되살렸다. 또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조카와 놀아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박수홍 엄마는 아들의 대책 없는 행동들을 보며 화를 참지 못하고 답답해했다. 집에 바다를 만들겠다며 대형 어항을 구입한 박수홍은 횟집에서 바닷물을 받아 와 어항에 채워 넣었다. 그 과정에서 박수홍은 바닷물을 넘어트리는 등 어설픈 모습으로 주위를 폭소케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고기를 보는 박수홍의 모습은 행복해 보였다.
이를 본 엄마는 이제 저걸 다 자신이 관리해야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물고기를 좋아하는 박수홍이 이전에도 물고기를 키웠지만 제대로 관리를 안 해 10년 내내 엄마가 관리했던 것. 박수홍 엄마는 내 아들이지만 이해가 안 간다며 분노했다.
이 같은 두 사람의 행동들이 엄마들의 눈에는 철없어 보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을 과감히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두 사람의 용기가 부럽다는 반응도 있다. 실제로 김건모와 박수홍의 모습은 행복해 보였다. 영원히 철들지 않을 것 같은 아재들이 다음엔 또 어떤 기행들로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기대가 된다. /mk3244@osen.co.kr
[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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