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나혼자’ 김연경, 걸크러시 비결? 강호동 뺨치는 친화력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1.07 10: 59

배구 실력도 매력도 세계 톱 클래스였다. 김연경은 팬은 물론 물리치료사와 미용사와도 친근하게 지냈다. 그 누구와도 솔직담백하게 소통하는 모습은 국민 MC 강호동을 떠올리게 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터키에서 한국으로 6일간의 짧은 휴가를 즐기는 김연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연경은 공항에서부터 팬들과 소통을 하고 가족들과 밥을 먹고 드라마를 보면서 푹 빠져있는 모습 등을 최초로 공개했다.
김연경이 다른 스포츠 스타들과 다른 점은 역시나 친화력이었다. 만나는 사람마다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오래 알고 지낸 사람처럼 장난도 치고 말도 건다. 놀라운 친화력이다. 이날 방송에서도 처음 만난 물리치료사에게 엄살도 피우고, 나이 들어 보인다는 농담도 거침없이 건네면서 뛰어난 친화력을 과시했다.

친화력과 함께 김연경이 가진 또 다른 매력은 자신감. 예쁘다는 칭찬에 쑥스러워 할 법도 하지만 단 한 번도 민망해하는 기색 없이 모든 칭찬을 다 받아들인다.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춘 배구선수로 실력이나 자기의 생활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다. 밥을 많이 먹는다는 지적에도 운동선수니까 많이 먹는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친화력과 자신감을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시청자와 팬으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낸다. 192cm의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춘 배구 선수로 살면서도 머리카락 상태나 그날의 코디와 결혼 등 누구나 하는 고민을 솔직히 보여줬다. 그리고 이런 모습은 그 어떤 스포츠 스타도 보여주지 못한 모습이기에 더욱 열광할 수밖에 없다.
김연경이 더욱더 자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본인만의 특별한 자신감을 보여주기를 바란다./pps201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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