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웨스트햄을 꺾고 FA컵 32강전에 진출했다. 세르히오 아게로(29)는 쐐기골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맨시티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FA컵’ 웨스트햄과의 64강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가볍게 32강전에 진출했다. 투레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아게로가 1골, 다비드 실바가 1골, 스톤스가 1골 등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맨시티는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넣었다. 초반까진 팽팽한 흐름이었다. 하지만 전반 31분 사발레타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투레가 키커로 나섰고 왼쪽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41분에는 웨스트햄 수비수 노트바이트의 자책골이 나왔다. 사냐의 우측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실점했다.
전반 43분에는 실바가 스털링의 정확한 크로스를 받아 방향 전환 후 슛을 날렸다. 세 번째 골이었다. 후반전에도 추가골이 나왔다. 50분 스털링이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투레에게 패스를 내줬다. 투레가 강한 슈팅을 했고 골문 앞에서 아게로가 방향을 전환시키며 득점했다. 후반 84분에는 스톤스가 헤딩골로 쐐기를 박았다.
경기가 끝난 후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골을 비롯해 공격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던 아게로에게 이날 최고인 8.7점을 부여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투레는 8.5점으로 뒤를 이었다. 탄탄한 수비와 쐐기 득점을 기록한 스톤스가 8.3점, 스털링 8.1점 등의 평점을 받았다. /krsumin@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