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결국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세스 스미스(35)를 영입했다.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을 비롯해 현지 언론들은 7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가 투수 요바니 가야르도를 내주고 외야수 스미스를 영입했다’라고 일제히 전했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코너 외야수를 볼 수 있는 자원을 보강했다.
지난해 시애틀에서 뛰었던 스미스는 137경기에서 타율 2할4푼9리, 출루율 3할4푼2리, 장타율 0.415, 16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댄 듀켓 사장은 “스미스는 베테랑 리더이며 출루율과 파워가 좋다. 2017시즌 볼티모어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볼티모어 선’은 ‘스미스는 볼티모어 선발 야수 중 김현수, 매니 마차도에 이어 출루율 3위의 기록이다. 스미스는 통산 기록으로 우투수를 많이 상대했다. 플래툰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우익수로 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명타자, 좌익수, 1루수 등이 가능하다. 활용 폭이 넓다’라고 설명했다.
볼티모어는 이번 오프 시즌에서도 출루율이 높은 외야수 영입에 힘썼다. 앙헬 파간 등이 영입 후보로 올랐으나 돌파구는 결국 트레이드 카드였다. 시애틀로 이적한 가야르도는 지난해 6승 8패 평균자책점 5.42를 기록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