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나혼자’ 이시언, 수상 실패 그 아쉬움에 대하여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1.07 06: 51

 MBC 드라마 ‘W'는 대상까지 배출하며 8관왕을 차지했지만 이시언은 무관이었다. 큰 기대 속에서 시상식에 임했지만 결국 이시언은 빈손으로 시상식을 돌아가며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대상 시상식에 초청된 이시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시언은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과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올랐다.
뛰어난 연기력에 애드리브 실력 그리고 여유까지 갖춘 이시언이 데뷔 8년 만에 신인상이라는 것도 믿기지 않는 일이지만 결국 빈손으로 돌아갔다는 것도 믿기 어렵다. ‘W'에서 시언이 연기한 수봉은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나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W' 멤버 중에서 상을 받지 못한 사람은 이시언만 상을 받지 못했다는 것도 안타까움을 더했다.

‘나 혼자 산다’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시언은 ‘MBC 연기대상’을 위한 특별 영상에도 출연하면서 고군분투했다. 영상 출연은 물론 시상자로도 고군분투하면서 시상식의 분위기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시상식 참석에 앞서서 메이크업을 받고 입고 갈 옷을 고르면서 수상에 대한 기대감과 떨리는 마음을 여러 차례 표현한 것을 함께 지켜봤기에 이시언의 수상을 함께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클 수밖에 없었다.
이시언은 지난해 방송사와 상관없이 두루두루 맹활약을 펼쳐왔다.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역할로 활약을 해왔기에 상을 받을 자격은 충분했다. 2017년에 상을 받고 해맑게 웃는 이시언의 모습을 보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pps201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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