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팬텀싱어’ 울트라 슈퍼문 1위, 환상 4중창에 감동 4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1.07 06: 52

[OSEN=지민경 인턴기자] 4중창을 왜 천상의 하모니라고 부르는지 너무나도 잘 알 수 있었던 무대였다. 그동안의 듀엣, 트리오 무대 역시 좋았지만 4중창의 하모니는 확실히 달랐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에서는 방송 최초로 4중창 경연 무대가 펼쳐졌다. 20명의 도전자는 다섯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4중창 경연에 심사위원 역시 무대를 보기 전부터 설레어했다. 마이클리는 “방송이 시작할 때부터 이 순간을 기다렸고 모두가 그럴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을 위해 칼을 갈고 열심히 준비한 다섯 팀은 모두 기대 이상의 무대를 보여주며 큰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눈길을 끈 팀은 고훈정·이동신·이준환·손태진이 속한 ‘울트라 슈퍼문’ 팀이었다. 유일하게 완벽한 4성부를 갖춘 이 팀은 주케로의 'Il libro dell'amore' 선곡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의 노래에는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었다. 심사위원 역시 이들의 노래에 감동 받아 노래가 끝난 후에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무대를 보면서 눈물을 보인 바다는 “이 노래를 듣고 경건한 성당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렇게 순식간에 감동의 공간으로 데려간다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인 것 같다”고 극찬했다. 윤종신 역시 “이분들에게 어떻게 점수를 매기냐”며 칭찬을 쏟아냈다.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남긴 이들은 최고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노래뿐만 아니라 팀워크까지 최고였던 네 사람은 서로 배려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다음 미션에서는 모두 흩어져 네 명의 조합을 좋아했던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완전히 새롭게 짜여진 팀에서 도전자들은 또 어떤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귀호강을 시켜줄지 기대가 된다. /mk3244@osen.co.kr
[사진] JTBC ‘팬텀싱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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